BMW코리아는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빠르게 SUV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3만1410대의 SUV를 판매했다. 한국에서 수입차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비교해도 6000대 이상 앞섰다.

수년 간 SUV 다양성을 갖춰둔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 BMW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BEV)까지 폭넓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차급에서도 소형부터 대형까지 빠진 곳이 없을 뿐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다. 지난해에도 쿠페형 SUV iX2부터 플래그십 전기 SUV iX, 초고성능 XM 레이블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BMW코리아 제공

차급별로 다양한 차들이 고르게 팔리고 있다는 점도 BMW의 강점이다. 중형 SUV 모델인 X3<사진>는 지난해 6798대가 팔리며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00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350만대 이상 판매된 X3는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에서 더욱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준대형 SUV 시장에서는 X5가 6246대를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다. 가솔린 모델과 PHEV 모델이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폭넓은 수요를 흡수했다. 대형 SUV인 X7 역시 4593대가 판매됐다. 이 밖에 플래그십 전기 SUV iX를 지난해 8월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전기차 라인업에서도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차세대 기술 비전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양산형 모델인 뉴 iX3를 선보여, 전기차 및 미래 IT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