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인근의 르 카스텔레(Le Castellet)에서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MAGMA)’의 첫 양산 모델 ‘GV60 마그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GV60 마그마, 조용한 사장님 차가 아닌 힘 넘치는 악동같은 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최고경영자)가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르 카스텔레의 한 격납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차 ‘GV60 마그마’를 소개하고 있다. ‘조용한 사장님 차’의 대명사였던 제네시스는 출범 10년을 맞아 이제는 엔진이 으르렁거리는 ‘고성능차’ 시장을 공략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인 GV60 마그마는 최고 650마력의 출력을 내며, 멈춘 상태에서 시속 200㎞에 10.9초 만에 도달한다. 포르셰나 BMW M, 벤츠의 AMG처럼 폭발적으로 달릴 수 있는 고급차를 원하는 수요를 노린 제품이다.

기존 GV60보다 차체를 넓고 낮게 설계해 고속 주행에 적합하게 디자인했다. 고속 주행 시 차체를 눌러주는 날개 모양의 ‘리어 스포일러’도 장착했다. 스티어링 휠 오른쪽 아래에 달린 ‘부스트’ 버튼을 누르면 최대 15초간 차량의 출력이 일시적으로 상승해 차가 솟구쳐 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마그마를 앞세워 현재 연 22만5000대인 제네시스 판매량을 2030년까지 55% 성장한 35만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35만대의 10%가량을 이 차를 포함해 앞으로 출시될 마그마 라인업으로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