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 사업장(한국GM)은 2025년 가을,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앞세우고 있다. GM은 그간 한국에서 꾸준히 자동차의 디자인 감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SUV 시장에서 한국GM이 앞세우는 대표 스테디셀러다. 탄탄한 설계에 최근 감각적인 색까지 입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제조업 역량까지 더해진 한국산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57만대 이상 판매됐다.
GM의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이번에 도입된 ‘피스타치오 카키’ 색을 앞세운다. GM 관계자는 “초여름 새싹의 생기와 가을 들녘의 차분함을 동시에 품은 색으로, 검은색으로 표현한 사이드 미러와 대비를 이뤄 모던한 느낌과 자연의 여유로움 사이의 균형을 맞췄다”고 했다. ‘모카치노 베이지’ 색은 커피 위의 우유 거품처럼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을 주는 걸 노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사륜구동 모델 기준 차 길이가 4425㎜로 현대차 코나(4425㎜), 기아 셀토스(4390㎜)와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다. 1.3L 가솔린 싱글 터보 엔진으로 최고 156마력(hp)을 낸다. 복합 연비는 1L당 11.6㎞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정통 SUV의 강인한 느낌을 부각한 차다. 동급 경쟁차보다 좀 더 높은 지상고와 직선적인 차체 라인을 강조했다. ‘온스타’ 서비스가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my Chevrolet(마이 쉐보레)’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고, 차량 문도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교환이나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항목을 자동으로 안내하며, 엔진과 변속기 등 차량 주요 부품의 상태도 앱을 통해 상시 진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