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모델을 내놨다. 이제 출시 1주년을 넘은 그랑 콜레오스는 그간 국내 누적 5만대 이상 판매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도 평가 대상 SUV 차종 중 최고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2026년형 모델 역시 그간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UI(사용자 환경) 개선,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파노라마 선루프 및 신규 내외장 컬러 추가 등 시장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새롭게 도입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R:비트(beat)’ 노래방 서비스와 ‘R:아케이드(Arcade)’란 게임 기능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 자체 기술인 ‘오픈(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2.3인치 화면 3개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면서 콘텐츠를 즐기게 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기술도 강점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국내에서 2934대 판매돼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10월 판매 실적 중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2578대로 87.9%를 차지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고 245마력을 내고, 복합 연비가 1L당 15.7㎞에 달한다. 도심 주행의 최대 75%를 전기 모드로 수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 제어 기술로 눈길과 저속 코너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감성의 완성도 또한 높아졌다. 프랑스 감성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제조업 역량이 여전히 탄탄하게 결합돼 있다. 2026년형 모델은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퓨어 라이트 그레이 인조 나파 시트, 새틴 블랙 엠블럼 등을 새로 도입해 색깔 선택 폭을 더 넓혔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차축 사이 거리)가 2820㎜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진동·소음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정숙성과 안락함을 키운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