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제공

지난 4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식 당시 포착된 의전 차량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였다. 앞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때도 쓰였을 정도로 마이바흐 S클래스는 대표적인 ‘VIP 의전 차량’으로 통한다.

현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는 S650의 새 모델인 S680과 S580 두 가지 트림(세부 모델)으로 판매된다. 최상위급 모델인 마이바흐 S680은 V12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91.7kg·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마이바흐 S580 모델 역시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을 발휘한다.

뒷좌석 탑승자에게 비행기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함을 제공하는 마이바흐만의 주행 모드와 각종 편의 옵션도 눈에 띈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만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를 추가해 가속 시에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저단 변속 및 2단 기어 출발 설계도 갖춰 차량이 출발하거나 저속 주행할 때도 안락함을 극대화한다. 유리 사이에 필름 레이어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를 기본 탑재하고 저소음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시 소음도 최소화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히팅 쿠션과 사고 시 목·어깨를 보호해주는 에어백이 장착됐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이그제큐티브(Executive) 시트를 적용, 등받이와 다리 받침대는 각각 최대 43.5도, 50도까지 조절된다. 조수석 시트도 앞으로 최대 77mm 당길 수 있어 뒷좌석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조명도 200만 화소 이상을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를 장착하고, 어댑티브 뒷좌석 라이트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가 원하는 대로 조명 밝기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기술과 완성도에 마이바흐만의 특별함을 더해 최상의 승차감과 고유하고 세련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