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작년의 2배로 늘었다. 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36% 급증했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 전시된 비야디(BYD) 차량에 로고가 새겨진 모습. /EPA 연합뉴스

27일 BYD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92억위안(약 1조8000억원)으로 46억위안 수준이었던 작년 1분기보다 100.4% 늘었다. 분기 매출은 1704억위안(약 33조6000억원)으로 1249억위안을 기록한 작년보다 36.4% 증가했다.

BYD는 올 초부터 각종 신기술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의 눈’으로 불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10만위안(약 1974만원) 이상 차량에 모두 기본으로 탑재한다고 밝혔고, 지난달에는 5분만 충전해도 47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최대 1000㎾ 출력의 새 충전 시스템 ‘수퍼 e-플랫폼’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