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대표 전기 소형 트럭인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12일 출시하고 판매에 나선다. 앞서 2019년 출시된 포터 II 일렉트릭은 국내 최초 전기 트럭이자, 현대차 최고 인기 상용차인 1t 트럭 포터의 전기차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충전 속도와 배터리 성능을 강화하면서 1회 완전 충전 시 217㎞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그동안 고객들이 주요 불만 사항으로 지적한 충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전류량을 늘리면서,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7분에서 32분으로 크게 줄었다(150㎾ 급속 충전 기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졌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에 장착된 60.4㎾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에는 신규 배터리 셀이 적용되면서, 완전 충전 시 주행 거리도 217㎞로 6㎞ 늘었다. 농어촌 비포장 도로를 주행할 때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높이를 10㎜ 높였고,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확보하도록 충전구 윗부분에 LED 조명을 적용했다.
이번 모델에서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기본 트림보다 135만원 저렴한 트림인 ‘스타일 스페셜’도 새로 선보였다. 열선과 전동 조절 기능이 포함된 아웃사이드 미러, 열선이 적용되지 않은 틸트 스티어링 휠 등 일부 사양을 조정해 기존 ‘스마트 스페셜’ 트림보다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다. 각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타일 스페셜 4325만원 ▲스마트 스페셜 44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620만원 순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대비 충전 속도가 빨라졌고 실용성과 안전성으로 한층 확대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