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앞줄 왼쪽에서 셋째)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 있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뒤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를 찾아 현지 임직원 30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했다. 정 회장이 해외서 타운홀 미팅을 한 것은 지난 4월 인도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 2기 출범과 중국 전기차 업체의 부상 등으로 격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도 해외 임직원들과 스킨십하며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20년 10월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3월, 온라인으로 첫 타운홀 미팅을 가졌고, 지난해 1월엔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신년회를 열고 구성원들 질문에 답했었다.

정 회장은 이날 2시간가량 영어로 진행된 싱가포르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지만, 아직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면서 “현대차는 여러분 같은 훌륭한 인재와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이 있기에 앞으로의 도전에 맞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가동 1년을 맞은 HMGICS의 설립 배경을 묻는 말에는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에 시작됐다. 미래를 대비하고,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하는 테스트베드로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직원들에게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지성이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줬다”고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 있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뒤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