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자로 나서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유사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4일 노사 합의에 따라 지난달부터 오는 16일까지 만 50세 이상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연봉에 퇴직까지 남은 기간의 절반만큼을 곱한 전직 지원금에 경력개발비 최대 1000만원, 자녀 1인당 1000만원씩 최대 3000만원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 전직, 창업, 재충전 등 퇴직 이후를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직원들의 제2의 삶을 돕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중장년층 관리직을 대상으로 실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현대모비스는 만 50세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도록 돕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2018년부터 만 55세 관리직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대차는 2022년부턴 50대 직원을 대상으로 상시 경력전환 제도인 ‘커리어 컨설팅 지원 제도’도 운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