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꼽히기도 한다. 1951년 첫 출시 이후 약 70년 넘는 기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 팔렸다. 2020년 벤츠가 독일 진델핑겐에 새로 지은 스마트 공장 팩토리 56에서만 생산된다. 축구장 30개 크기인 22만㎡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첨단 생산 기지다.
현재 국내에서는 7세대 벤츠 S클래스 2024년형 6종을 판매 중이다. 또 최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에서도 S클래스 2종을, 고성능 브랜드 AMG도 1종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중후한 외관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실내가 S클래스의 특징이다. 오랜 역사에도 실내에 다양한 최신 디지털 편의 장치들을 갖췄다. 운전석 앞 12.3인치 계기판, 중앙의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주행 정보를 얻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자동차 주요 기능을 다룰 수 있다. S500 4MATIC 이상 모델은 뒷좌석에도 11.6인치 터치 스크린 두 개와 7인치 태블릿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S580 4MATIC 이상 차량은 뒷좌석에 ‘쇼퍼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mm만큼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 조수석 시트와 머리 받침대를 접어서 시야를 확보하고 발도 뻗을 수 있어 편안하다.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S클래스는 차 길이만 5.47m로 모든 S클래스 중 가장 실내 공간이 넓다. 12기통 엔진으로 달리는 차로, 뒷좌석 옆 기둥에 마이바흐 로고를 새겨 차별화하는 게 특징이다. 또 지난 5월 나온 고성능 세단 ‘메르세데스-AMG S63 E 퍼포먼스’는 국내에 출시된 AMG 브랜드 중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 AMG 4L짜리 엔진이 전기모터와 함께 최고 802마력(PS)을 낸다. S클래스 역사상 가장 힘 좋은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