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말 부분 변경을 거친 신형 폴스타2는 기존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 방식으로 바뀌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5㎞로 향상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 시간은 6.2초로 기존보다 1.2초 단축됐다./폴스타 제공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는 올해 수입 전기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가격을 인하했다. 폴스타는 지난해 10월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2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는데 이 차량의 가격을 5590만원에서 5490만원으로 100만원 내린 것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할 경우 4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졌다. 구형 모델의 경우 추가 15%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부분 변경을 거친 신형 폴스타2는 기존 부분 변경에선 보기 힘든 구동계 변화까지 선보였다. 구형 폴스타2는 전륜 구동 방식이었지만, 더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이를 후륜 구동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5km로 향상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6.2초로 기존보다 1.2초 단축됐다.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km 늘어난 449km를 달성하며 전비가 높아졌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모델 역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4.5초로 0.2초 단축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45km 늘었다. 안전을 위해 외부 충격에 배터리 등을 보호하는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 기능이 적용됐다. 교통 사고 발생 시 배터리에 손상이 가해지면 열 폭주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폴스타 측은 “27개국에서 15만대 이상 판매됐지만 단 한 건의 배터리 화재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형 폴스타2는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 개선이 이뤄진다. 검색 기능을 갖춘 비발디 브라우저를 통해 팟캐스트(팟빵), 오디오북(윌라) 등 앱을 내려받는 게 가능하다.

OTA(무선업데이트)를 통해 성능 개선이 계속해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차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티맵 내비게이션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웹브라우저로 검색 기능을 갖춘 비발디를 통해 팟캐스트(팟빵), 오디오북(윌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는 것도 가능해졌다. 차량 내에서 전기차 충전 결제 등이 가능한 결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같은 업데이트는 기존 고객들에게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폴스타는 현재 폴스타2 한 모델만 판매 중이지만 대형 SUV인 폴스타3, 4, 5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폴스타 3는 전장의 4900㎜, 휠베이스(앞뒤 축 간 거리)가 2985㎜에 달하는 5인승 모델로 넉넉한 승차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최대 517마력을 내고, 111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유럽(WLTP) 기준 610㎞의 주행거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주행거리는 400~500㎞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 생산이 시작됐기 때문에 국내 출시 시기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SUV인 폴스타 4의 경우 르노코리아차의 부산 공장에서 2025년 하반기부터 위탁 생산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전략을 짜는 본사는 스웨덴, 브랜드 디자인과 연구·개발을 맡는 R&D센터는 스웨덴과 영국에 1곳씩 있다. 생산은 미국과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