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디지털 레이싱 게임 대회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파이널’에서 스포츠카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내년 1월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7′에 등장할 예정이다.
차량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를 바탕으로 설계 됐다. 제네시스 고유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레이싱 게임에 맞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차량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의 쿼트럼프를 활용해 방패형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을 선보였고, 쿼드램프가 측면으로 이어져 공기 역학에 도움을 주게끔 만들어졌다.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했고, 전면부부터 후면부까지 아치형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도 적용됐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차량에서 공통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도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지난해부터 그란 투리스모 게임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GR3 콘셉트’, G70을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 크리스테스키는 “이번 콘셉트 모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