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은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이 올해보다 1.4% 성장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5% 성장이 점쳐지는 올해보다 상승 폭이 대폭 줄어들 전망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등이 반영된 수치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날 ‘자동차 산업 현황과 2024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발생했던 수요 공급 변동성은 정리됐지만 내년엔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며 “2024년엔 올해보다 1.4% 늘어난 179만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역시 10.2% 성장한 올해와 비교해 내년 상승 폭은 2.4%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과 관련해선 “내년엔 미국 대통령 선거, 유럽의 중국 전기차 견제 정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강해지며 성장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