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새 차를 구매할 때 공간 활용도가 높고 험한 길도 잘 달리는 SUV를 최우선으로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조용한 것까지 바라는 경우에는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까.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차 SUV가 그 답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운전하기도 편안한 준중형 SUV ‘EQB’가 그중 하나다. 현재 국내에서는 사륜구동인 ‘EQB 300 4MATIC’ 라인업이 판매 중이다. 5인승이 기본이지만, 선택 사양으로 3열 시트를 놓으면 최대 7명도 탈 수 있다.
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의 거리를 가리키는 휠베이스가 2729mm로 비슷한 차급의 국산 SUV와 엇비슷하지만, 차체가 좀 더 높고 전체 길이와 폭은 조금씩 짧게 설계됐다. 벤츠 측은 “비슷한 차급 SUV보다 더 높아 운전 때 시야가 좀 더 넓어진다”면서 “차체 길이와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좁은 길을 지나야 하거나 넓지 않은 주차 공간을 만난 상황 등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최근 인기인 ‘차박’이 가능하도록 2열 시트를 완전히 눕힐 수 있다.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을 접으면 1710L의 적재 공간이 나온다. 2열 좌석은 6대4 비율로 따로따로 접는 게 가능하다. 앞뒤로 140mm가량 밀거나 당길 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313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 충전의 경우 10% 남은 배터리를 80%까지 채우는 데 30분 걸린다. 가격은 5인승 기준으로 기본 모델이 7600만원,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8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