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래방기기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가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자동차 노래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출시한 르노 QM6의 부분변경모델 ‘더 뉴 QM6′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팝미디어’에는 TJ미디어 노래방 서비스가 탑재돼있다. 이에 따라 차량 이용자들은 9.3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휴대폰 등의 테더링 연결을 통해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르노 신형 QM6에 ‘자동차 노래방’ 탑재

르노 QM6 신형에 탑재된 TJ미디어 노래방 서비스./TJ미디어 제공

TJ미디어는 “가수가 부른 원곡 느낌과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고품질의 반주곡을 제작해 몰입감을 높이는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최신 가요부터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이 수록돼 취향에 맞는 노래를 선곡할 수 있으며, 탑승자들은 운행 중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다 6만여 곡을 수록했고 매월 300여 곡의 최신곡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자동차 노래방 기능은 중국 자동차 업계에선 이미 확산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다. 향후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에 노래방 기능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