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폴크스바겐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83차종, 10만225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코리아의 리콜 대상 차량은 티구안 2.0 TDI(1만5691대), 파사트 GT 2.0 TDI(3559대), 제타 1.4 TSI(9010대), 골프 8 2.0 TDI(1893대), 아테온 2.0 TDI(9466대) 등으로 총 7만4809대(미판매 차량 포함)다. 해당 차량들은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사 성능이 떨어지면 유사시 사고 예방 효과가 낮다.

람보르기니 우루스(872대)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 리콜한다. 폴크스바겐 차주는 오는 10일부터, 람보르기니 차주는 오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삼각대를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차량 출고를 중단했던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조만간 신차 출고를 재개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350d 4매틱 등 15차종 1만3530대는 후방 차체 방수 불량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코리아의 에비에이터 등 2개 차종 7083대는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4초 이상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SE 927대는 충돌 사고 시 운전석 에어백이 느리게 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