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폴크스바겐 ‘골프’가 다음 달 가솔린 엔진을 달고 7년 만에 국내 출시된다. /폴크스바겐코리아 제공

폴크스바겐코리아가 11월 신형 세단 제타를 국내 출시한데 이어, 인기 해치백인 골프 GTI 연내 출시를 예고하는 등 국내 출시 모델을 대폭 늘리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 8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신형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한데 이어, 세단 제타와 해치백 골프 GTI를 출시해 올해 안에 총 3종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겠다”며 “앞서 9월 한국 시장에 첫번째로 선보인 전기차 ID.4와 3종의 디젤 모델을 포함하면 고객 선택의 폭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공개된 신형 제타는 11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3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운 제타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우수한 수입차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신형 제타는 최대 출력 160마력에 연비는 L 당 14.1km로, 실용적인 연비와 출력을 갖췄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 입맛에 맞춰 각종 편의사양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제타에는 앞좌석 통풍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시트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안전사양은 차선 유지·주행 보조 기능을 모두 갖춘 폴크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를 비롯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측정해 경고해주는 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신형 제타의 가격은 3233만원~3586만원으로 국산차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12월엔 폴크스바겐의 대표 인기 모델 골프 GTI의 8세대 신형이 국내 공개된다. 골프GTI는 폴크스바겐이 현재까지 누적 230만대 이상 판매한 간판 모델로, 한국 신형 모델 출시는 2016년 7세대 모델 이후 7년만이다. 신형 골프 GTI엔 고성능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245마력 출력을 낸다. 전자기기와 센서를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주행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골프는 국내 매니아층이 두터운 모델이라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