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출시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에는 전자식 돌출 손잡이, 노면 소음 계측과 같은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사전 주문만 10만9000대에 이를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뉴시스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디 올 뉴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나온 완전 변경 모델인 7세대 신형 그랜저는 이날까지 사전 주문량이 10만9000대에 달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신형 그랜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첨단 사양이 대거 채택됐다. 전자식으로 자동 돌출되는 손잡이는 현대차가 전기차에만 적용하던 것으로 그랜저에 장착했다. 내장형 블랙박스 빌트인캠에는 현대차 모델 중 처음으로 음성 녹음 기능이 추가됐다. 녹화된 영상은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이패스 카드 없이도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 기능도 처음 장착했다. 또 제네시스에만 탑재되던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능이 장착돼 전방 카메라로 노면 정보를 미리 감지해 승차감을 최적화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까지 에어백을 추가한 ‘10개 에어백’ 시스템도 제네시스에만 적용되던 사양이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그랜저를 연말까지 1만1000대 생산하고, 내년에는 11만9000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사전 주문량 때문에 지금 주문을 해도 차량 수령까지 10개월~1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