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소형 SUV 베뉴의 연식변경 모델 ‘2023 베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베뉴는 리터(L)당 13.3㎞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내세워 2019년 첫 출시 후 인도에서만 30만대가량 팔리는 등 소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차량이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성능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 측은 “전방 카메라와 전·후·측방 레이더 품질을 높여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같은 운전자 안전 시스템 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 운전 조건에 따라 연비와 성능 구현을 최적화해 제어하는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1.6 엔진과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스트림 무단변속기(IVT)가 조합됐다. 여기에 4.2인치 컬러 계기반, 8인치 내비게이션, 후방 모니터, 동승석 통풍시트, 하이패스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선루프와 투톤 색상 루프 등은 선택 사양이다. 가격은 2130만~23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