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픽업 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2002년 국내 최초 픽업트럭 1세대 무쏘 스포츠를 출시한 이래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양산 중인 렉스턴 스포츠는 약 2500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성능, 편의 사양으로 인기가 높다. 신형인 ‘뉴 렉스턴 스포츠’와 롱바디 모델인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더 커진 차체, 더 고급스러워진 실내를 갖췄다. 올해 상반기 렉스턴 스포츠·칸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만5046대가 팔렸으며, 국내 픽업 시장 85%를 차지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데크 용량이 스포츠 모델(1011L)보다 24.8% 큰 1262L다. 칸 모델에서 파워리프 서스펜션을 선택하면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선택하면 500㎏까지 가능한데, 이 서스펜션은 차체 높이를 10mm 올려 험로를 주파한다.

쌍용차의 커넥티드 카 시스템 ‘인포콘’은 수입 픽업트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감성을 더한다. 인포콘은 차량 시동과 공조 장치 작동 같은 원격 제어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멀티페어링 블루투스, 3D 어라운드 뷰, 조향 연동 다이내믹 주차 가이드, 후석 승객 대화·취침 모드가 신규 적용됐다. 또 긴급 제동 보조 등 16가지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ADAS)도 갖췄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신규 적용한 ISG시스템(스톱앤드고 기능)으로 연비 효율을 높이고 강화된 배출 가스 규제(유로6D 스텝2)도 충족했다.

해외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픽업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사우디내셔널오토모빌스(SNAM)가 쌍용차의 픽업과 SUV의 현지 생산을 위한 조립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부터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7만9000대 등 16만9000대를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의 순수 전기 모델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