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에는 티맵과 함께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됐다.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의 주요 기능 설정뿐 아니라 스마트폰 조작 없이 전화와 문자도 보낼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인 ‘C40 리차지’를 국내에 선보였다. 최첨단 안전 시스템과 다양한 디지털 편의 장치를 갖췄으면서도 5000만원 후반~6000만원 초반(보조금 적용 후)대의 합리적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C40 리차지는 지난 2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초도 물량 1500대 완판을 기록했다.

C40 리차지 운전자들은 볼보 차량에 새롭게 적용된 디지털 패키지를 활용할 수 있다. 볼보는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모빌리티 회사 티맵(TMAP)과 함께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이번 C40 리차지에 개발 및 적용했다. C40 리차지에 적용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음성 명령을 통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뿐 아니라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까지 가능하다. 예컨대 ‘김 대리에게 도착 예정 시간 문자로 보내줘’라고 음성 명령을 내리면 주행 중 스마트폰 조작 없이 해당 내용을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전용 기능을 통해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가까운 충전소를 차량이 자동 추천하며, 현재 배터리로 주행 가능한 범위도 알 수 있다.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활용하면 자동차의 다양한 시스템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차에 타지 않고서도 차량 상태 모니터링, 충전 일정 설정, 탑승 전 적정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볼보는 연내 차량 내 결제 설루션(인카페이먼트)도 도입할 계획이다.

볼보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고객이 직접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OTA, Over The Air)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엔 전자 시스템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와 안전 시스템, 티맵과 누구, 플로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최신화 등이 포함된다. 볼보는 15년간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의 볼보’라는 슬로건답게 볼보는 전기차 전용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국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중 81%는 고전압 시스템의 구성품을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마친 상태이다. 이 중 32%는 고전압 배터리 내부 수리 및 진단까지 가능한 교육을 수료했다. 전국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에 급속 충전기(40기)와 완속 충전기(58기)를 설치함으로써 볼보 전기차 고객에게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부터 3년간 약 1400억원을 투입해 현재 31곳인 서비스센터를 59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