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21개 차종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충돌 시험으로 평가받는 미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 평가에서 안전성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24일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 모든 차종 5개 모델과 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넥쏘·K5·스팅어가 최고 안전 등급 차량으로, 다른 10개 모델은 바로 아래인 우수 등급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IIHS가 101개 차종을 우수 이상으로 선정했는데 완성차 그룹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이 21개 차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성과 충돌 예방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제네시스SUV ‘GV70′의 전기차 모델 우선 계약을 시작했다. 출시는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GV70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로, 77.4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4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