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최근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에서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 모델 4대를 추첨(드로우) 방식으로 판매했다. 24시간 동안 6만3000여명이 사이트를 방문, 이중 2만4000명이 넘게 참여해 최종 경쟁률 6060대1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2월 문을 연 ‘BMW 샵 온라인’은 2020년 총 500대를 판매하며 본격적인 자동차 온라인 세일즈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전년의 10배가 넘는 5251대를 판매했다. 오프라인에선 구매할 수 없는 희소 가치가 높은 모델을 매달 선보이면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6월엔 총 532대의 뉴 X3 및 뉴 X4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빠르게 매진됐는데, 이 과정에서 홈페이지가 마비돼 서버를 증축한 뒤 판매를 재개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전기차 iX3는 판매 개시 한시간만에 준비된 물량 160대가 완판됐다.

BMW 코리아는 올해 역시 국내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 총 50개를 온라인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에는 미국 마스(Mars)사의 젤리과자인 스키틀즈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총 5가지 색상의 ‘M135i 스키틀즈 에디션’을 매달 선보인다. BMW M 브랜드의 50주년을 맞는 하반기부터는 이를 기념해 BMW M의 헤리티지를 담은 ‘M4 컴페티션 M xDrive M 에디션’를 비롯한 다양한 한정판 모델, 그리고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의 뒤를 잇는 또다른 드로우 에디션 모델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 역시 지난해 ‘MINI 컨트리맨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MINI 섀도우 에디션’까지 총 7가지의 다양한 온라인 모델을 선보여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올 초에는 도심형 순수전기차 ‘MINI 일렉트릭’의 온라인 사전예약을 개시해 한시간만에 70대를 돌파했고, 현재까지 사전예약 대수 400대를 훌쩍 넘겼다. MINI 코리아는 올해 총 8가지의 온라인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