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K 제공

마세라티가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국내 출시했다. 마세라티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을 더한 모델이다.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2.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 최고 330마력·최대 45.9㎏·m의 힘을 낼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기블리 모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주행 성능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스포츠 모드에선 엔진을 보조해 주행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한다. 마세라티는 엔진은 전방에, 배터리는 후방에 탑재하는 식으로 차 무게 배분 균형을 개선, 기블리 하이브리드에서 더 민첩한 주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노멀 모드에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연료 소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감속·제동 시 에너지를 회수하는 회생 제동 기능을 탑재, 복합 연비 8.9㎞/L로 인증받았다. 기존 가솔린 모델(7.1㎞/L)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내·외관 디자인도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했다. 친환경차의 상징인 파란색을 앞바퀴 뒤쪽 에어벤트와 측면부 로고에 적용했다. 차량 제동을 돕는 유압식 브레이크 캘리퍼도 파란색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도 시트, 도어트림, 대시보드 등에 파란 실선(스티치)을 적용,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강조했다.

기블리 하이브리드엔 마세라티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A’가 적용됐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차선 유지보조·사각지대 경고 및 긴급 제동 등 다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가격은 1억1450만~1억21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