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기아가 3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대형 세단 ‘더 뉴 K9’의 사전 계약을 3일부터 시작한다.

신형 K9은 차량 앞쪽 레이더·카메라 센서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전방 도로 상황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기어를 변속하고 차체 충격흡수장치(서스펜션)를 조율하는 신기술이 탑재돼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이 한층 높아졌다. 불필요한 급가속 및 감속을 줄일 수 있어 연료 효율도 좋아졌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돼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활용하면 전·후진 주차 외에도 평행·직각 주차도 차가 스스로 한다.

외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흡기구) 크기를 기존보다 키웠고, 가로로 길게 디자인한 전조등을 붙여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 운전석 쪽엔 14.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내비게이션은 증강현실(AR) 기술을 넣어 더 정밀해졌다.

운전석과 뒷좌석 우측에는 스트레칭 기능이 포함된 시트를 적용해 안락함을 높였다. 전방위에 차음 유리를 적용해 실내 정숙함이 높아졌다. 동급 최초로 지문 인증 시스템도 적용됐다. 운전대 왼쪽 뒤편 패널에 손가락을 대면, 차가 운전자를 인식해 미리 정해둔 좌석 높낮이나 에어컨 온도 등을 알아서 맞춰준다. 제휴 주유소·주차장에선 지문을 활용하면 간편 결제도 가능하다.

가격은 3.3L 터보 가솔린 모델이 6342만~7608만원, 3.8L 가솔린 모델이 5694만~7137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