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SUV 열풍이 거세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국산차 판매(160만7000여대)에서 SUV의 비율(43.3%)이 세단(41.8%)을 처음 넘었다. ‘차박'(차에서 숙박) 등 레저 수요가 늘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고 험로 주행도 용이한 SUV가 인기를 끄는 것이다.
타이어 업계도 이에 발맞춰 SUV 전용 타이어 개발이 활발하다. SUV 전용 타이어는 험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다. 하지만 최근엔 SUV의 도심 주행이 늘고 있어 세단처럼 편안한 승차감과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까지 두루 갖춘 타이어가 인기다.
금호타이어의 ‘크루젠(CRUGEN)’은 도심형 SUV를 위해 개발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다. 크루젠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츠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포장된 도로에서의 핸들링·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출시한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이다. 지난해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3% 이상 증가하며 금호타이어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크루젠 HP71은 주행 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소프트 콘셉트의 콤파운드(타이어의 주재료인 고무화합물)가 적용돼 승차감을 개선시켰다. 또 차별화된 고급 소재가 적용돼 어떤 노면에서도 탁월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저온 특성 향상 고무를 적용해 눈길 성능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높였다. 마모 성능도 20% 이상 향상됐다.
특수 패턴 설계를 통해 미적 가치도 높였다. 타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 월'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이 적용돼 고급스럽고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직진 시 안정성을 높이고, 젖은 노면에서의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이는 설계도 적용됐다. 크루젠 HP71의 사이즈는 16-20인치로 총 28개 규격이 출시되며 개당 가격은 20~3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