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주력 SUV ‘라브(RAV)4’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1년형 모델을 지난 9월 국내 출시했다. 신형 라브4의 가장 큰 특징은 가솔린 모델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전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적용됐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확대 적용했고, 내비게이션도 추가됐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중에서도 AWD(사륜구동) 모델에만 있던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기능도 적용했다. 양손에 짐이 있어도 발을 이용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기능이다.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SUV '라브4'는 연비·디자인·가격 등이 모두 만족스러운 차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라브4는 도요타의 대표 SUV다. 연비, 디자인, 가격 등 여러 부분에서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해왔다. 2018년 글로벌 시장에선 83만7285대가 팔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5월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5세대 라브4는 균형 잡힌 무게 중심과 높은 차체 강성을 가진 ‘TNGA’ 플랫폼 적용으로 높은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충돌 방지 보조 기능과 차간 거리 유지 등 부분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첨단 주행 및 안전 보조 기능들도 대거 추가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준수한 출력과 연비를 뽑아낸다. 최고 출력은 207마력, 최대 토크는 24.8kg·m에 복합 공인 연비는 11.5km/L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전기 모터와 배터리)이 추가될 경우 최고 출력은 218(2WD)~222(AWD)마력까지 늘어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이륜 모델이 15.7km/L, 사륜 모델이 15.5km/L에 달한다.

선택 사양(옵션)도 빠지지 않는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정차 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정차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 앞좌석 통풍시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여러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라브4 가격은 가솔린 2WD 모델이 360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동방식(이륜 또는 사륜)에 따라 4059만~4627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