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포뮬러 원(F1)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2년 연속 최정상을 차지했다. 작년 한국팀 최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한번 우승을 거머쥐면서 모터스포츠계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2020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Round 07 Rally Monza 03-07 December 2020
Action, Day 1, Dani Sordo, Carlos Del Barrio, Hyundai i20 Coupe WRC
Photographer: Fabien Dufour
Worldwide copyright: Hyundai Motorsport GmbH
현대차는 지난 3~6일 나흘간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WRC 최종전에서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은 매 경기 팀 소속 선수 상위 2명의 점수를 누적 합산해 결정하는데, 현대차는 결승전을 비롯한 7번의 경기 중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올 시즌 총 241점으로 챔피언 자리를 확정 지었다. 한때 선두였던 도요타팀과의 점수 격차가 2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후반부 들면서 4경기 연속 갑절 포다움(한 팀의 두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는 것)을 달성하는 등 맹렬한 추격 끝에 5점 차이로 역전했다. 다만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은 도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가 차지했다. 현대차팀 선수는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2020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Round 07 Rally Monza 03-07 December 2020
Action, Day 1, Dani Sordo, Carlos Del Barrio, Hyundai i20 Coupe WRC
Photographer: Fabien Du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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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는 비포장, 포장, 설원, 사막, 산 등 사실상 거의 모든 지형에서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는 자동차 계의 ‘철인 경기’인만큼 선수들의 실력뿐 아니라 출전하는 경주용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도 뒷받침돼야 우승이 가능하다. 현대차 측은 “‘i20 Coupe WRC’ 경주차의 빼어난 성능에 힘입어 소속 선수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가 각각 1승씩을 거뒀다”며 “올 시즌 전반적으로 고른 성적을 낸 덕분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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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Day 1, Dani Sordo, Carlos Del Barrio, Hyundai i20 Coupe W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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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2014년 WRC에 재도전한 첫해 제조사 부문 4위로 출발해 이듬해 3위를 기록,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준우승을, 작년에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순위를 올려 왔다. 같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2년 연속 WRC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 폴크스바겐 이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