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 승용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G70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G70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7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외관 디자인이다. 올해 초 출시됐던 GV80과 신형 G80과 맥을 같이하는 제네시스 패밀리룩이 새로 적용됐다. 수평을 이루는 두줄 형태의 전조등 ‘쿼드 램프’와 슈퍼맨 마크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을 재확립했다.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한 실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충전속도가 향상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계기판 디스플레이 크기 역시 기존 3.5인치에서 8인치로 늘리며 각종 주행정보에 대한 시인성을 높였다. 실내 정숙성은 더 높아졌다. 앞유리와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기본 적용한 덕분이다.
개성을 중시하는 30~40대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모델인 만큼 다양한 색상을 준비했다. 기존 운영 중인 9가지 색상에 5가지를 더해 총 14가지 색상으로 운영한다. 새로 추가된 색상은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본드 실버’를 포함해 '베르비에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등 무광 색상 3가지와 ‘세도나 브라운’, ‘태즈먼 블루’ 등 유광 색상 2가지다.
스포츠 세단인 만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더 느낄 수 있게 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최적화해주는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가 새로 추가됐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더 높은 RPM(분당 엔진 회전수)을 사용해 엔진 토크를 극대화해준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정차 중에도 RPM 대역을 유지해 민첩하게 재출발할 수 있다. 곡선 구간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주행 기술인 ‘드리프트’가 가능하게끔 해주는 ‘다이나믹 AWD 시스템’도 탑재됐다. 스포츠 사양이 추가된 가솔린 3.3 터보 모델의 경우 ‘가변 배기 머플러’가 탑재돼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가스 토출 음압이 조절, 더 스포티한 배기음을 낸다.
각종 첨단 안전·주행 보조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곡선 구간 자동 감속을 추가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을 따라 주행하도록 돕는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 편의사양으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제네시스 카페이(차량 내 결제 서비스), 음성인식 차량 제어, 발레 모드(대리 운전ᆞ주차 시 개인 정보 보호 기능), 리모트 360°뷰(스마트폰 앱을 통한 차량 주변 영상 확인 기능), 홈 커넥티비티(카투홈, 홈투카), 제네시스 디지털 키 등이 적용됐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신형 G70의 기본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4035만원, 2.2 디젤 4359만원, 가솔린 3.3 터보 4585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