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GV70’의 모습을 29일 처음 공개했다.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위장막 이미지

이날 공개된 GV70은 출시 전 시험주행용 차량 모습으로, ‘지-매트릭스(G-Matrix)’라 불리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패턴을 가진 위장 필름이 부착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V70 시험 차량에서도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이 느껴지도록 지-매트릭스 패턴 필름을 별도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전국 도로에서 GV70의 시험 주행을 갖고 차량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지-매트릭스 패턴은 앞으로 출시되는 GV70의 내·외장 디자인에도 일부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위장막 이미지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위장막 이미지

GV70은 올해 1월 출시된 GV80보다 한 체급 작은 모델로, 후륜구동 기반의 두번째 SUV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위장막 이미지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위장막 이미지

제네시스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GV80과 신형 G80을 기반으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수평을 이루는 두줄의 ‘쿼드 램프’ 디자인을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내세웠고 디자인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제네시스의 올해 1~8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6만7067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63.6% 급증했다. 고급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4만7613대)와 BMW(3만6498대)도 앞지른 실적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4년 만에 탈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올 하반기 GV80과 신형 G80의 미국 출시도 계획 중이다.

현대자동차 고급 승용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1월 출시한 준대형 SUV GV80

제네시스는 다음달 중형 스포츠 세단 G70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3년 만에 이뤄진 첫 부분변경 모델로, 형제차들과 같은 쿼드 램프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현대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