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가졌던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하반기 기대되는 신차’로 주목받고 있다. BMW 5시리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BMW 모델로 BMW 코리아의 ‘수입차 7년 연속 1위’를 이끌었던 중형 세단이다. 6시리즈 GT는 원래 BMW GT에서 6시리즈라는 이름을 얻어 다시 태어난 쿠페형 SUV다.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GT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BMW 그룹이 진행한 첫 번째 공식 행사였고,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이기도 했다.
BMW 대표 모델들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 함께 그룹 내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당시 행사는 ‘자동차 극장’ 형식으로 참석자들이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해 영상을 보며 차를 소개받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받았다. 전시된 신차는 차에 탑승한 채 관람하는 ‘드라이브 스루 뮤지엄’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달 10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 GT는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BMW 뉴 5시리즈는 앞면에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흡기구)’,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뒷면에는 신규 ‘L’자형 3D 리어라이트가 장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센사텍 대시보드와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으로 들어간다.
국내에는 520i와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M550i xDrive로 구성된 가솔린 라인업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모델 523d 및 523d xDrive,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로 출시될 예정이다. 총 8개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여기에서 외관은 럭셔리 라인 또는 M 스포츠 패키지를 또다시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6시리즈 GT 역시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로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특히 그릴은 윗부분이 돌출되도록 디자인돼 역동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반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나파 가죽 시트,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등이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BMW 디스플레이 키도 기본 제공된다.
뉴 6시리즈 GT는 가솔린 모델인 630i xDrive와 640i xDrive, 디젤 모델인 620d와 620d xDrive, 그리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30d xDrive까지 총 5개 모델로 출시된다. 뉴 6시리즈 GT 역시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준비되며, 630i xDrive가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두 모델의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뉴 5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2.99% 이자율의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일반 할부 상품의 경우 선납 0% 조건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또한, 운용 리스 및 렌트는 5개월간 월 최대 50만원의 월 납입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