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 지프가 2일 픽업트럭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공식 출시했다. 지프만의 정체성이 살아 있는 개성 있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3.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루비콘 트림이 6990만원에 나온다.
이로써 국내에 공식 출시된 픽업트럭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한국GM 쉐보레의 콜로라도에 이어 3개로 늘었다. 하반기에는 포드 레인저도 출시된다.
2018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헤리티지와 함께 견고한 활용성, 전통적인 지프 디자인, 탁월한 개방감, 지능적인 기능성 및 다용도, 동급 최고의 견인력, 4x4(사륜구동), 연비 효율성을 갖춘 첨단 파워트레인, 월등한 온-오프로드 다이내믹스 그리고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 기술 사양 등이 적용됐다. 다용도 적재 공간이 갖춰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으로 루프를 열고 달리는 오픈-에어 드라이빙도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8월 17일부터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사전계약 2주 만에 2020년 인도 가능한 300대의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지프는 사전계약 고객 중 이달 말부터 출고를 진행하는 300인 고객을 대상으로 1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출고 고객은 5년 또는 10만km(선도래 적용)의 보증 연장 쿠폰 또는 차체를 보호하고 승·하차를 쉽게 해주는 크롬 사이드 스텝 중 하나를 사전계약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지프는 월드스타 비(RAIN)를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1호 차 오너이자 지프 공식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비(RAIN)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멈추지 않는 열정과 끈기로 월드스타의 자리까지 오른 모험정신, 파워풀한 퍼포먼스, 트렌디하고 활동적인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이미지가 다재다능한 중형 픽업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닮았다는 점에서 결정됐다. 비는 지프 랭글러(JK) 모델의 오너이자 지프의 브랜드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지프는 6일부터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직접 찾아가는 ‘지프 투어’를 시작한다. 고객 출고 이전에 전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FCA 코리아 17개의 공식 전시장인 부산, 대구, 포항, 울산 전시장 (9/6~9/10), 청담, 일산, 서초, 분당 전시장 (9/12~9/17), 수원, 인천, 강서, 대전 전시장 (9/19~9/24), 창원, 천안, 동탄, 광주 전시장 (9/26~9/29), 제주 전시장 (10/7~10/18)에서 각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방문 고객들에겐 체력 측정 및 태블릿 게임이 준비되고,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참여자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상담 고객에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개별 포장된 간단한 간식과 기념품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박스에 담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FCA 코리아 사장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공식 출시 이후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트럭 부문‘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아온 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