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한우를 대형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소(牛)프라이즈 2025 한우 할인 행사’를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탑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지마켓·옥션, 11번가, SSG, 카카오 선물하기, 배달의민족 B마트, 농협 라이블리 등 주요 온라인몰까지 총 20업체가 참여한다.
할인 대상은 추석 차례상과 선물용 수요가 높은 등심, 양지, 설도 등 구이용 고기 및 불고기·국거리용 부위다. 최상급인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1등급 기준 100g당 할인 판매 가격은 등심 7250원, 양지 3920원, 불고기·국거리 2860원이다. 이는 작년 9월 하순 소비자가격 대비 등심 21.5%, 양지 26.6%, 불고기·국거리 26.1% 저렴한 수준이다.
최고 등급인 1+등급은 등심 8320원, 양지 4140원, 불고기·국거리 2900원에, 2등급은 등심 5250원, 양지 3320원, 불고기·국거리 2620원에 판다. 부위별 할인율은 등심 약 30%, 양지 30~50%, 불고기·국거리는 50% 정도다.
농협 온라인몰 라이블리와 하나로마트에서는 10만원대 이하의 실속형 한우 선물 세트를 별도 판매하며, 최대 40% 할인한다. 농협 온·오프라인 업체의 한우 선물 세트 택배 주문은 9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행사 일정은 업체별로 다르다. 탑마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홈플러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할인 행사를 벌인다. 온라인몰 대부분은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 기간 할인을 실시한다. 매장별 세부 할인 일정과 품목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