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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우리나라 양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에도 중국 사업에서 크게 고전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겪은 것입니다. 올 1분기 아모레는 해외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만 매출이 40% 넘게 떨어졌고, LG생활건강의 경우 중국 매출 감소율이 14.1%에 달했습니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4년 만에 해제되면서 수혜를 기대했으나 ‘K뷰티’가 중국에서 처참하게 몰락하고 있는 게 새삼 확인된 것입니다. 단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대 중국 시장을 휩쓸었던 ‘이니스프리’ 매장을 올해 상반기 중 모두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표적인 소비재 품목인 화장품은 세계적 인기를 모으는 K컬처, K드라마, K팝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고, 코로나 이전까진 특수(特需)를 누렸습니다. 중국에서 K 뷰티의 몰락은 우리에게 다음 세 가지를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쇼핑몰 안에 있는 이니스프리 매장. 모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상반기 중에 중국 내 모든 이니스프리 매장을 닫기로 했다. /조선일보DB
2023년 4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제품과 LG생활건강의 더히스토리오브후 제품이 진열돼 있다. 판매자 중엔 짝퉁을 전시해둔 경우도 있어, 설화수와 더히스토리오브후 제품이 진품인지 가품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이다./조선일보DB

첫 번째, 중국 토종 제품을 압도하는 품질, 즉 실력의 중요성입니다. K뷰티가 최근 밀려나는 가장 큰 요인은 중국 토종 화장품 업체들의 급성장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애국 소비[궈차오·國潮] 열풍입니다. K뷰티는 따이궁이라는 보따리 상인을 통한 면세점 매출 영업과 ‘설화수’ ‘후’ 같은 특정 브랜드로 재미를 봤을 뿐 애국 소비를 이겨낼 만한 품질력과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지 못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중국 시장 자체에 대한 고민과 분석, 연구의 절박성입니다. 중국내 상(商)관습과 거래 관계, 유통망 등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나 미국·유럽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중국은 중국 만의 세계와 논리, 비즈니스 생태계를 갖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삼성전자, 현대차를 비롯한 대다수 한국 기업들은 예외없이 이런 차이를 간과하고 중국 시장에 접근했습니다. 미국, 유럽, 중남미에서 좋은 실적을 낸 사람을 중국 사업 본부장으로 발령내는 걸 당연시한 결과, ‘백전백패(百戰百敗)’의 처참한 결과만 얻었습니다.

세 번째는 중국에 정통한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입니다. 중국삼성경제연구원(SERI China) 대표를 지낸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10~20년 앞을 내다보고 중국 전문(專門)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장기 전략(長期 戰略)을 갖고 체계적 마케팅을 펼쳐야 갖고 있던 시장이라도 유지하고 늘려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10년간 단 하나의 칼을 가는 심정”으로 중국 시장에 정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목숨 걸어야 합니다.

인구 1억2000만명의 중국 광둥성 한 곳의 국내총생산(GDP)은 우리나라 전체 GDP와 엇비슷합니다. 중국의 한 성만 제대로 공략해도 한국 만한 시장을 새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 내수 시장은 엄청난 기회의 땅이고 포기할 수 없는 곳 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심기일전(心機一轉)한 한국 기업들의 치열한 도전(挑戰)을 응원합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 검토...”공무원법 중대한 위반”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의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추는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최근 기소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방통위원 면직 사유에 해당하는 중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 행위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검토 결과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한 위원장 면직안을 재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2일 한 위원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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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10년 만에 강물 맑아졌다...서울대·국립환경과학원 분석

‘4대강 사업’을 전후해 10년 동안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본류 및 16개 보 인근에 대한 수질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수질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서울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공동 연구 결과가 3일 나왔다. 20년에 걸친 장기 수질 변화 분석으로 4대강 사업의 효과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대강 사업은 하천으로 흘러들던 오염원을 정리하는 등 하천 전반을 정리한 국책사업이다. 최지용 서울대 교수는 “수질이 개선된 것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하수 정화 시설 확충 등 여러 오염원 저감 대책에 따른 효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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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發)’ 주가 폭락사태...금감원도 칼 빼들고 현장 검사 착수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3일 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도 주문을 낸 키움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데 이어 금융 당국도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주가 조작 가담 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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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앙숙인 CNN 방송 출연...재선 앞두고 필승 전략 차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랜 ‘앙숙’ 사이인 미국 뉴스케이블 방송인 CNN에 출연한다. 이달 10일 뉴햄프셔주에서 열리는 ‘CNN 타운홀’ 행사에 그가 참석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번 대통령 임기 내내 CNN을 ‘가짜 뉴스’ ‘허위 언론’이라고 불렀고, CNN도 트럼프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해썼다.

이번 CNN 출연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지율 확장을 위한 선거 홍보 전략 수정이라고 분석한다. 시청률 하락이 큰 고민거리인 CNN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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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 이례적 ‘매도 의견’ 보고서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특정 종목에 대한 매도 의견을 거의 제시하지 않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매도 의견을 낸 증권사가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지난 3월말 주가가 과열권에 있다며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 의견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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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 카카오에서 분리...독립 기업화, 일각선 매각 가능성도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을 사내 독립기업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다음’이 자체적으로 경영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IT업계 관계자는 “’다음’의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음’의 검색 엔진 유입률은 지난해 말 기준 5.4%로 2019년 10%대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일각에선 다음 CIC 추진이 ‘다음’ 법인을 독립시킨 다음, 매각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에 집중하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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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이 중국인 제치고 가장 큰 손 관광객

BC카드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주요국 관광객의 건당 카드 승인액을 조사한 결과, 베트남이 일본과 중국, 대만,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관광객 1명당 카드 승인액은 19만7000원으로 3위인 중국(17만1000원) 보다 2만6000원 더 많았고, 2위인 일본(18만 8000원)과는 9000원 차이가 났다.

2021년에는 베트남 관광객의 건당 카드 승인액이 10만 5000원으로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4위였다. 1년 만에 베트남 관광객의 씀씀이가 거의 2배로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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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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