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유흥 시장 회복과 꾸준한 가정 소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리바운스(Re-Bounce)’를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 초 출시 4년 차를 맞은 ‘청정라거 테라’의 새 캐치프레이즈를 ‘재도약’을 의미하는 리바운스로 정하고,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확대했는데 부활한 지역·대학 축제에 힘입어 맥주 판매가 탄력을 받았다.
그 결과, 엔데믹을 맞은 올해 9월까지 테라 누적 판매량은 약 33% 늘었고, 출시 이후 3년 7개월 동안 32억2000만병 판매량을 기록했다. 1초당 29병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올해 6~8월 맥주 성수기 동안 유흥 시장 내 테라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테라 생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했고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 역시 약 42% 증가해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다소 꺾였던 시장을 회복했다.
주류 매출 신장에 기여하는 여름철 휴양지 프로모션과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 가을철 대학 축제의 부활도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올여름 부산·강릉 등 주요 휴양지에서 마케팅을 이어갔고, 전주·송도·춘천 등에서 열린 맥주 축제에도 참여했다.
또, 엔데믹을 맞아 술자리 재미를 더하는 굿즈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 지난 2월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숟가락 모양 병따개 ‘스푸너’는 품귀 현상을 빚었고, 지난달에는 기존 스푸너보다 3배 큰 ‘스푸너 맥스’도 출시해 주목받았다. 테라 3병과 참이슬 1병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25초 동안 750회 회전해 황금비율 소맥을 만들어주는 ‘소맥타워’도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꾸준히 공략해 온 가정 시장 맞춤형 신제품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여행·캠핑 등 야외 활동 휴대성이 좋은 대용량 테라 1.9L 페트 제품도 지난달 새로 출시했다. 출고가는 기존 1L 제품 대비 12% 낮춰 고물가 시대 가격 부담도 덜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맥주 테라가 지역 축제, 야외 활동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