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일을 만기로 연 3.1%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이 나왔다. /케이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내년 1월 1일까지 약 100일간 예치하면 연 3.1% 금리를 주는 특판 상품을 내놓았다. 금리상승기에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예금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기존 ‘코드K 정기예금(3개월)’ 기본금리 연 2.4%에 우대금리 연 0.7%를 추가했다. 해당 정기예금을 가입할 때 21일 케이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개된 코드를 입력하면 별다른 조건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은행권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가 연 3% 초반대 수준이다.

만기일은 2023년 1월 1일로 자동 지정된다. 1인당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이고, 상품 판매 총 한도는 5000억원이다. 특판은 한도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만약 1000만원을 예치하면 내년 첫 날 받는 이자는 세후 7만1800원가량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7월에도 100일간 연 3% 금리를 주는 ‘100일 예금’ 특판을 상품한도 1000억원으로 진행했다. 당시 판매 10분 만에 완판됐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요즘 경향을 반영해 마련한 상품”이라며 “단기간(100일)에 1년 만기 금리 혜택을 누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