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머스가 진화하면서 다양한 플랫폼이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 ‘인에디트’는 의류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소셜네트워크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를 연결하는 플랫폼 ‘브랜더진’을 개발했다. 의류 브랜드에서 위탁받은 의류 제품을 브랜더진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인플루언서가 골라서 빌려가는 방식이다. 의류 브랜드는 제품 홍보 효과를 누리고, 인플루언서는 옷 걱정을 덜 수 있다.

국내외 100여개 의류 브랜드와 1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이 브랜더진을 이용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남궁지환(가운데) 대표 등 헤드리스 주식회사의 창업자들. /헤드리스 주식회사 제공

스타트업 ‘헤드리스 주식회사’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몰 통합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온라인 판매업자들은 보통 여러 개의 쇼핑몰을 한 번에 운영하는데,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쇼핑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데이터 수집 정리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제품의 특성을 분석해서 소비자들의 제품 검색에 잘 노출되도록 검색값을 자동 설정하는 기능, 맞는 광고 추천 기능 등도 있다.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의 창업경진대회 ‘디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궁지환 헤드리스 주식회사 대표는 “온라인 커머스를 하는 분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고 했다.

/박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