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전원 등 문제로 비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의 무전원 비데가 나왔다.
중소기업 와코코퍼레이션은 전원 없이 수압만으로 물줄기 나오도록 한 ‘봅슬레이 비데’를 개발했다.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레버를 돌리면 물줄기가 나온다. 수도꼭지를 열면 물이 나오는 것과 같다. 물줄기가 비데 내부의 좁은 관을 통과하면서 세정을 위한 적절한 수압이 생긴다. 봅슬레이가 곡선 주로를 달리며 속도가 빨라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온수관에 연결해서 온수도 나오게 할 수 있다. 냉수와 배합해 수도꼭지처럼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노즐 세정 기능도 있다.
전기를 쓰지 않아 전기료가 들지 않는다. 복잡한 전기 장치가 없어서 고장 염려가 덜하면서 4만원대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다. 탈부착이 간편해 이사 갈 때 갖고 다니기 편하다.
신용성 와코코퍼레이션 대표는 정수 업체 임원으로 일하다 본인 사업을 위해 창업했다. 자체 개발한 정수기는 6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신 대표는 “깨끗한 물을 구하지 못해 생존 위협까지 당하는 나라들에 저렴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싶어서 창업했다”며 “물에 관한 한 최고의 기업이 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