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오픈뱅킹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겼다. 오픈뱅킹은 한 금융사의 모바일 앱에서 다른 금융사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31일부터 카드사 앱에서도 은행 계좌 조회는 물론 계좌 이체까지 가능해졌다. 반대로 은행 앱에서 카드 청구 금액, 결제 계좌번호 등 내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체크카드 이용자가 그동안은 은행 앱을 이용해서 계좌 잔액을 확인해야했는데 이제는 카드사 앱에서 한 번에 연동된 계좌의 잔액을 볼 수 있게된 것이다.

아직은 카드사 중에서 신한·KB국민·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만 오픈뱅킹 서비스를 열었다. 삼성·현대·롯데·비씨카드 등 비은행계 카드사들은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오픈뱅킹은 은행·증권사·상호금융·저축은행 업권에서 먼저 출시했다. 카드사는 후발주자인 셈이다. 카드사들은 간편결제 등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 중심으로 오픈뱅킹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가입 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6월 한 달간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100g 1명), 맥북에어, 에어팟, 치킨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오는 9일부터 KB페이와 리브메이트 앱에서 오픈뱅킹 서비스에 등록한 이용자에게 골드바(100g 1명, 10g 10명) 등을 추첨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