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상승하며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4월 2.3%로 2018년 1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2%대를 넘어섰는데 상승폭이 더 커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2.6% 상승했다. 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12.1% 올랐다.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23%와 2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0.1%) 이후 줄곧 0%대였지만, 지난 2월 1.1%, 3월 1.5%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4월 이후 두 달 연속 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