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하나은행 부행장을 지낸 권길주(60) 두레시닝 대표가 내정됐다. 하나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권 대표를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사내회의에서 “예쁜 여자는 단가가 있다”는 발언으로 사퇴 요구가 있었던 장경훈 전 사장이 사임한 지 6일 만이다.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권 후보자는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정보통신기술(ICT) 총괄부사장, 하나은행 ICT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2019년 말 퇴임 후 2020년 8월부터는 하나금융그룹의 물류, 부동산,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등을 맡은 자회사 두레시닝 대표로 일했다.
특히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해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윤리 경영, 디지털 경영 등에 탁월하다는 게 임추위 판단이다. 권 후보는 하나카드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