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쿠팡보다 싸게 파는’ 최저가 경쟁에 나선다.
이마트는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보다 비싸게 산 상품의 차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 앱이 매일 오전 9~12시 쿠팡·롯데마트몰·홈플러스몰 상품 가격을 비교해, 최저 가격이 아닌 경우 차액을 자사 쇼핑 포인트인 ‘e머니’로 적립해주겠다는 것이다. 신라면, 햇반, 서울우유, 코카콜라, 크리넥스 두루마리 휴지 등 500여 상품이 대상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장을 본 고객이라면 이마트 앱 영수증 메뉴에서 가격 보상 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보상 적립은 구매일 기준 7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고, 하루 3000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이마트는 “고객이 장 볼 때 온라인 쇼핑몰 가격과 비교하는 번거로움 없이 최저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도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인 ‘GS프레시몰’에서 채소 50여종을 쿠팡보다 싸게 판매하는 ‘채소 초저가 전용관’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가격 변동이 큰 파, 양파, 감자, 호박 등 채소 50여종 가격을 쿠팡·이마트몰·오아시스마켓과 비교해 하루 두 번씩 최저가로 조정한다. GS리테일은 “채소의 경우 가격의 변동이 크고, 물가 민감도가 높아 고객들이 최저 가격을 검색해 구입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