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서울 강서구에 세워진 새마을금고 통합 IT센터. / 새마을금고 제공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총자산 200조원을 달성했다. 현재 전국에 320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태블릿 브랜치(태블릿 속 영업점)’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에 요청한 조합원에게 직원이 직접 찾아가 원하는 장소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금융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또 빅데이터에 기반해 조합원 개인에게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본격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울 강서구에 연면적 2만7926㎡(8400여평) 규모의 IT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동과 서버·주요 장비를 설치한 IT동이 구분돼 있다. 이로써 외부인의 IT동 서버실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카드키, 생체인식, 고성능 CCTV 등을 활용한 정보보호 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주력하던 디지털 금융 과제를 마무리했다. 고객센터 고도화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과 장년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객센터에 ‘보이는 ARS’, ‘느린 말 서비스', ‘채팅 상담'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실시간으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STT(Speech To Text)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밖에 상담 평가 모니터링도 자동화했다. 지난해 말에는 여러 창구를 통해 들어온 민원을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알림톡을 통해 조합원에게 민원 진행 상황과 처리 결과를 빠르게 안내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지역사회 성장동력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국제협력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네팔과 피지 등에서 새마을금고 설립 사업에 들어간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코로나가 앞당긴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협동조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