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원아웃도어가 9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는 작년 매출 4327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35.7% 증가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아웃도어 열풍이 불었던 2011년 영업이익 107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다 2010년대 중반부터 아웃도어 열풍이 잠잠해지면서 실적도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MZ세대(1980년대 초~2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복고 열풍이 불면서 노스페이스 패딩이 다시 인기를 얻고, 레깅스 같은 운동복이 일상복으로 확대하는 것에 착안해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군을 내놓으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