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추락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고 꾸준히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결제일 기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5일 사이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2억1683만달러(246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이다.

지난달 26일 해외 주식 결제 금액은 3일 전인 지난달 23일에 투자자가 주식을 사거나 판 금액이다. 지난달 23일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0달러대(698.84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 8일에는 주가가 563달러까지 떨어졌는데도 꾸준히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테슬라는 평가 금액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이다. 다만 지난 1월 26일 883.09달러까지 치솟았던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평가 금액은 줄어들었다. 지난달 2일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92억9000만달러(10조6000억원) 정도였는데, 지난 9일 기준으로는 73억7000만달러까지 줄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가 지난 12일 693.73달러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이날 기준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가치는 90억9000만달러(10조3000억원)까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