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 고객이 온라인 자동차 금융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미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일례로 지난 2019년 8월부터 삼성카드는 앱을 통해 카드 업계 최초로 ‘스타벅스 오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앱에 본인 차량번호와 삼성카드를 등록하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카드를 전달하는 과정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한 번만 등록하면 스타벅스 앱이 없어도 삼성카드 앱에서 음료를 비대면(언택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작년 1월엔 카드 업계에서 처음으로 삼성카드 앱과 카카오페이를 연동했다. 삼성카드 앱의 간편결제 메뉴에서 카카오페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에 삼성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삼성페이·페이코·SSG페이 등과도 연동해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80여 개 정기결제 항목을 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정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비·관리비·4대보험·인터넷동영상(OTT) 등 원하는 정기결제나 자동납부 항목을 선택해 신청하면 보유 중인 삼성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영세·중소 가맹점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링크 비즈파트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특허를 받은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가맹점을 이용할 가능성이 큰 고객에게만 선별적으로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존 프로모션보다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

이 밖에 삼성카드는 지난 2016년부터 종이 신청서 없이 태블릿PC 기반으로 회원을 모집하는 온라인 자동차 할부·리스 금융 ‘다이렉트 오토’를 선보이는 등 카드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18년엔 상담원 통화 없이 신청자의 입력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카드를 발급하는 체계를 국내 카드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디지털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엔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은 웰컴금융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어 향후 디지털 제휴 카드를 출시하고, 빅데이터 마케팅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