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 판매 중인 ‘스마트 도어록’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SDS 제품의 보안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도어록은 지문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도어록이다. 보통 20만~50만원에 팔린다.

시험 결과 8개 제품 모두 보안성에 문제가 없었다. 등록되지 않은 카드키나 지문, 스마트폰에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보안 수준이 가장 높은 제품은 별도 보안 프로그램이 깔린 삼성SDS 제품이었다. 서정남 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은 “8개 제품 중 삼성SDS 제품만 불법 복제한 카드키, 리모컨을 구별·차단해 범죄 예방 수준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빌드원, 아사아블로이코리아 제품도 보안 성능이 우수한 편이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배터리의 사용 시간은 블루투스 등 기능이 있는 삼성SDS, 유니코하이테크 제품이 1만5000회 수준이었다. 나머지 6개 제품은 3만회 이상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개 제품 모두 안전 기준에 적합했다. 모든 제품이 150㎏의 외부 충격, 섭씨 100도의 열, 전기·전자파를 가해도 오작동하지 않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20만회 열고 닫는 시험에도 모든 제품이 정상 작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