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리서치 우수 증권사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하나금융투자가 리서치 최우수 증권사에 선정됐다.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리서치 우수 증권사’ 평가에서 하나금융투자가 최우수 증권사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정기 연구원, 이기훈 연구원, 선민정 연구원, 황승택 센터장, 이경수 연구원, 윤재성 연구원. /하나금융투자 제공

평가 대상 국내 29개 증권사 중에서 리서치센터와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1회째를 맞는 이 평가에서 하나금융투자는 처음으로 리서치 최우수 증권사에 선정됐다. KB증권이 3년 연속 우수 증권사(2위)의 자리를 지켰다.

투자전략(7개)과 기업분석(13개) 등 20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1위)와 우수(2~5위)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특별상(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은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이 수상했다.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는 27일 증권사와 소속 애널리스트 평가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하나금융투자, 우수 애널리스트 보유 ‘만점’

리서치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된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전략·기업분석 우수 애널리스트 보유 평가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증권사에 대한 평가는 70개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연기금 소속 펀드매니저 대상 설문 평가(20점), 투자전략 우수 애널리스트 보유 평가(30점), 기업분석 우수 애널리스트 보유 평가(50점)로 구성된다.

하나금융투자는 99.9점으로 최우수 증권사의 자리에 올랐다. 우수 증권사로 선정된 KB증권은 설문 평가에서는 5위였지만, 투자전략·기업분석 우수 애널리스트 보유 평가에서는 모두 2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리서치 우수 증권사’ 평가에서 KB증권이 우수 증권사에 선정됐다. 윗줄 왼쪽부터 장문준 연구위원, 이은택 수석연구위원, 김일혁 연구위원, 박신애 연구위원, 아랫줄 왼쪽부터 강성진 수석연구위원, 신동준 센터장, 유승창 센터장, 김동원 상무. /KB증권 제공

해외 리서치 우수 증권사 부문에서는 삼성증권이 1위에 올랐다. 최근 많은 리서치센터가 해외 부문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이 분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설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서치 우수 증권사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 투자 분야에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는 추세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ESG 관련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내고 있다. 혁신 리서치 우수 증권사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배분 우수 증권사에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

◇7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새 얼굴’

특별상을 제외한 20개 부문 중 13개 부문에서 전년도 수상자들이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개 분야는 새 얼굴이 등장했다. 경제분석(이코노미스트) 부문 안기태(NH투자증권), 투자전략(스트래터지스트) 부문 박소연(한국투자증권), 시황분석 서상영(키움증권), 파생상품·계량분석 이경수(하나금융투자), 화학·유틸리티 윤재성(하나금융투자), 헬스케어 선민정(하나금융투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이기훈(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등 7명은 처음으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조선·중공업·기계와 반도체·전기전자·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각각 메리츠증권 김현 연구원과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이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건설·리츠, 운송, 유통·소비재·음식료, 금융 부문에서도 KB증권 장문준, KB증권 강성진, KB증권 박신애,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이 3년 연속 수상했다.

자산배분 부문의 KB증권 신동준 연구원, 글로벌투자전략 부문의 KB증권 김일혁 연구원, 철강·비철금속 부문의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 게임·인터넷·통신 부문의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 등이 2년 연속 해당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채권·신용분석 부문에서는 2018년 채권분석 부문 수상자였던 윤여삼 연구원(메리츠증권)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자동차 부문에선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이 선정됐다. 중소형 기술주 및 코스닥시장 종목을 주로 분석하는 스몰캡 부문에서는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이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