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평균 4% 오르면서, 1제곱미터(㎡)당 기준시가가 1000만원을 넘는 오피스텔이 처음 등장했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3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와 비교할 때 내년도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평균 4%, 상업용 건물은 2.89% 오른다. 올해 기준시가는 오피스텔 1.36%, 상업용 건물 2.39% 올랐는데, 내년엔 상승 폭이 커지는 것이다.
서울 오피스텔은 5.86%, 상업용 건물은 3.77% 오른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가 올라가며,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내려가는 곳은 울산(-2.92%)과 세종(-1.18%)뿐이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세종(-0.52%)만 떨어진다.
전국에서 단위 면적당 가격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더 리버스 청담’이었다. 1㎡당 기준시가가 1035만4000원에 달했다. 1㎡당 1000만원대 오피스텔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875만9000원)’,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반포래디앙 시그니처(733만1000원)’ 등 순서다.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종합상가’였다. 1㎡당 2553만3000원이다. 상가·오피스텔이 합쳐진 복합건물 중에서는 서울 중구 신당동의 ‘디오트(1㎡당 1326만7000원)’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