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딸기가 전용기에 실려 싱가포르로 수출된다.

딸기 수출을 통합 관리하는 ㈜케이베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대한항공 등 3사는 11일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농식품부가 10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11일부터 주 4회씩 한국 딸기를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 앞으로 20주 동안 총 1072t의 딸기를 수출할 예정이다. 케이베리는 국내 딸기 농가와 딸기 수출 업체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업체다.

싱가포르에서는 한국산 딸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양국 간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운송 수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딸기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출 물량 중 99%가 항공으로 운송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싱가포르 수출 하늘길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딸기 운송 수단을 다양화하기 위해 선박을 통한 시범 수출과 딸기 신선도 연장 기술도 개발 중이다.